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음식 종류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으로 우리 민족이 설과 더불어 중요하게 여겼던 세시 명절이기도 해요. 그리고 이 정월대보름에는 세시풍속을 하면서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해 왔는데요~ 푸른 뱀의 해, 첫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과 정월대보름 음식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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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뜻

 정월대보름은(正月大報閏)은 음력 1월 15일로 한 해의 첫 보름날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시풍속 중 하나이기도 해요. 그렇게 정월대보름날에 농경사회에서는 풍년을 기원하고, 사람들이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다양한 풍속이 전해 내려왔는데요~ 올해는 2월 12일 수요일인 내일이 음력 1월 15일로 정월대보름이에요.

 

 

 

정월대보름 음식

앞서 말했듯이 정월대보름에는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곤 하는데요~ 대표적인 음식들로는 오곡밥, 나물반찬, 부럼, 귀밝이술, 복쌈, 묵, 정과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도 요즘에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 같은 음식을 주로 먹고 있어요. 

 

 

 

1. 오곡밥

정월대보름 음식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오곡밥인데요~ 오곡(五穀)에는 말 그대로 다섯 가지 곡물을 넣은 밥으로 오곡밥을 먹으면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뜻으로 먹었다고 해요. 오곡밥을 지을 때는 주로 찹쌀, 차조, 팥, 콩 등을 섞어 짓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먹으면 복이 온다고 하니까 이웃과 함께 나눠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 이미지 출처 : 쿠팡 >

2. 묵은 나물 반찬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을 보충하고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도록 하는 의미가 있어 오곡밥과 함께 나물 반찬을 먹는데요~ 보통 9가지 나물을 먹어왔지만 요즘에는 대표적으로 뼈 건강에 좋은 고사리와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무청 시래기를 먹어요. 여기에 고구마 줄기와 박고지, 버섯, 취나물, 가지나물, 콩나물 등을 함께 먹기도 하고요. 

 

 

 

 

3. 견과류 

정월대보름에는 부럼 깨기라는 세시풍속이 있는데요~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고, 치아가 건강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호두, 땅콩, 밤, 잣을 주로 먹으니 참고하세요.

 

 

 

4. 청주 또는 소주

네 번째 정월대보름 음식 종류에는 귀밝이술이라고 하는 청주와 소주가 있는데요~ 이는 귀를 맑게 해서 좋은 소식을 많이 듣고 한 해 동안 건강하게 지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어른들은 청주나 소주를 한잔 마시기도 하고, 아이들은 따뜻한 물을 마셔도 좋다고 해요.

 

 

 

5. 약밥

정월대보름 음식에는 오곡밥 대신 약밥도 포함되는데요~ 약밥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먹는 달콤한 밥으로 찹쌀, 대추, 밤, 잣, 꿀 또는 조청을 넣고 지어먹어요.

 

 

 

6. 복쌈, 묵

이 외에도 정월대보름 음식에는 복쌈과 묵이 있는데요~ 한 해의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가 있어 배추가 김에 밥을 싸 먹기도 하고, 소화를 돕고 건강을 지켜준다는 의미로 도토리묵이나 메밀묵을 먹기도 해요. 또, 달콤한 맛으로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유자정과, 생강정과, 곶감정과를 먹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에는 다양한 세시풍속을 행해왔는데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에는 연간 세시풍속들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라고 해요.

 

1. 부럼 깨기

많이 알려져 있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으로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두, 밤, 땅콩, 잣을 어금니로 깨물어 먹는 부럼 깨기가 있는데요~ 부럼을 깨면 그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해요. 이는 오행설에서 딱딱한 음식을 씹는 것이 양의 기운을 보충한다고 여겼기 때문에 전해진 풍속이라고 해요.

 

 

 

2. 더위 팔기

또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에는 더위 팔기가 있는데요~ 이는 한 해 동안 더위를 먹지 않도록 예방하는 풍속으로 아침에 만나는 사람에게 자기 이름을 먼저 말하면 그 사람이 그 해의 더위를 대신 가져간다고 믿었다고 해요. 예를 들어 내 더위 사가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더위를 가져간다는 뜻인데 이는 무더운 여름철에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려는 소망이 담긴 풍습이라고 해요. 

 

 

 

3. 쥐불놀이

세 번째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에는 쥐불놀이가 있는데요~ 겨울 동안 쥐와 해충이 논밭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논두렁을 태우는 실용적인 의미가 있는 풍속이에요. 깡통에 불을 붙여 돌리기도 하고, 들판에 불을 놓아 마른풀을 태우기도 하는데 이번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을 진행한다고 하니가 체험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4. 달맞이

그리고 정월대보름 세시풍속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그해 운세를 점치는 풍속인 달맞이와 달 점이 있는데요~ 높은 산이나 들판에 올라가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소원을 빌면 된다고 해요. 보통 둥근달은 풍년이 들고 길한 해로 점치고, 흐린 달은 흉년과 어려움을 예상하고, 붉은 달은 전염병이나 재난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까 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과 정월대보름 음식 종류에 대해 정리해 봤는데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에는 마을사람들이 협동하여 줄을 당기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줄다리기도 있다고 하니까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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